2017-03-14[OBS뉴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첫 걸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2-07-07 17:39본문
【앵커멘트】
경기 북부지역은 용암이 흐르며 만든 풍경들이 많은데요. 경기도가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한탄강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경기 GTV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메랄드 빛의 맑은 물과 우거진 숲 사이로 보이는 주상절리와 협곡.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파인 낭떠러지라는 뜻의 비둘기낭 폭포.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함지대가 침식되면서 독특한 비경을 만들었습니다.
두 갈래 이상의 물길이 한데 모이는 어귀를 뜻하는 아우라지 베개용암.
현무암의 모양이 마치 둥근 베개모양 같습니다.
비둘기낭 폭포와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포함한 경기 포천시와 연천군, 강원 철원군을 흐르는 한탄강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3월 체결한 경기-강원 상생협력사업의 일환.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로 꼽히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이고 고고학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하기 위한 것.
【인터뷰】신광선 / 경기도 공원녹지과장
"한탄강 일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산을 관광화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용역은 지질 명소를 발굴, 구역을 설정하고 지질, 지형 보고서 작성과 인증신청서 작성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강원도는 내년 9월까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절차를 마치고 유네스코 측에 신청서를 전달할 계획.
이후 유네스코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과하면 2020년 안에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GTV 김태희입니다.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349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